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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08년식 혼다 어코드 3.5 - 라디에이터와 벨트세트 수리하기

by 리빙랩스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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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캘리퍼 고착을 수리한 지 한 달밖에 안되었는데 또 수리가 필요한 상황이 되었네요. 캘리퍼는  8월 중순쯤 수리를 마쳤는데요. 이번에는 냉각수가 누수되는 바람에 라디에이터를 교체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저와 같이 수리비용을 조금이라도 아끼시려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또 기록을 남깁니다.

 
 

라디에이터에서 갑자기 누수가 발생했네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에 차를 타고 외출하려고 주차장에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제 차 주변에 파란 물감을 흘린 것처럼 물이 흘러나왔더군요. 자동차에 대한 지식은 짧지만, 일단 본넷을 열고 라디에이터에서 냉각수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라디에이터에서 냉각수가 안 보이네요. 보조 통에 아주 조금만 남아 있더군요. 수리하려면 카센터로 가야 하겠지만 추석 연휴로 인근의 카센터들은 전부 휴무더군요.

다음날 보험회사에 연락 후 견인해서 회사 근처의 단골 카센터에 차를 맡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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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수 누수 현장

 

 

 

라디에이터의 수리비용을 알아보았습니다.

카센터 사장님은 이번에도 부품을 사 오라고 하시네요. 부품조달은 어차피 인터넷에서 하는 것이라 아무래도 공임만 받는 것이 마음 편하다고 하시네요. 카센터 몇 군데에 알아보니 라디에이터와 공임을 합쳐서 약 50만 원 정도 한다고 하더군요. 이번에도 동호회에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직구로 라디에이터(호환품)를 구매하고 공임을 지불하면 약 30만 원 정도면 가능하더군요. 이번에는 11번가(아마존)에서 구입을 해봤습니다. 마침 얼마 전에 11번가의 우주 패스를 가입했더니 배송비도 무료더군요. 그렇게 배송이 약 10일 정도 걸렸습니다. 다행히 예정일보다 3일 정도 빨리 왔네요.

 

멀리 미쿡에서 라디에이터가 곱게 포장되어 왔네요.

 

 

이왕이면 타이밍 벨트와 겉벨트 그리고 파워펌프도 한꺼번에 교체할까~

계속 소음이 심했던 타이밍벨트와 워터펌프, 그리고 겉 벨트도 이번에 라디에이터와 함께 교체를 하는 것이 마음이 편할 것 같더군요. 그러나 라디에이터가 거의 도착할 무렵이라서, 국내업체에서 보유 중인 호환품을 구입했습니다. 11번가(아마존)에서는 약 60~70만 원 정도 하고요. 요건 혼다 정품과 호환품이 섞여있네요. 국내업체는 호환품을 약 59만 원 정도에 판매하더군요.

시간상 국내업체에서 구입했습니다. 공임은 냉각수 포함 30만 원 정도 했고요.

간단한 수리작업이 아니라서 대략 작업시간은 하루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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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벨트 세트 수리가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2008년식 혼다 어코드 3.5 차량의 수리비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라디에이터 - 호환품 + 공임 : 약 30만 원

벨트 셋 교환 - 호환품 + 공임 : 약 80만 원 ~ 90만 원

총 수리비용 : 약 120만 원

카센터에서도 당분간 더 필요한 수리는 없다고 합니다만...

앞으로 제너레이터와 스타트 모터 등 교체가 필요한 선수들이 대기 중 이기는 합니다...

언제까지 버텨줄지가 관건이네요.

 

아무튼 정비를 잘해서 오래도록 운행 중이신 운전자분들이 새삼 존경스럽네요.

차량을 교체할 때까지 계속해서 정비 일기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전운전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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