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진단기 OBD2 스캐너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자동차가 언제 고장 날지, 또는 부품 교체를 언제 할지 등에 대해서 미리 알 수 있다면 좋을 텐데요. 그건 아마도 사전에 관심을 갖고 자주 확인해 보는 방법 말고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노후된 차량을 운행 중인 경우에는 아무래도 갑자기 고장 날 때가 많아서 당황스러운 순간을 가끔 맞이하곤 합니다. 그래서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미리 진단을 해서 관리를 할 수 있다고 하는 OBD2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인포카라는 제품을 구입해 보았습니다.

 

 

 

자동차 진단 스캐너 OBD2는 무엇일까요?

OBD2는 On-Board Diagnostics의 약자로 자동차의 전기/전자적인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진단 규격을 이야기합니다. 자동차의 고장을 진단하여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물론 전문적인 고가의 장비는 아니다 보니 일반 카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진단기보다는 성능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현재의 OBD2는 다양한 차량 정보를 운전자에게 보여주는 트립 컴퓨터로써의 인터페이스 역할을 하기도 하고요.

 

인포카 OBD2 스캐너

 

 

 

OBD2 스캐너의 진단 방법은?

1. 각종 센서
2. ECU(자동차의 엔진, 자동변속기, ABS 따위의 상태를 컴퓨터로 제어하는 전자제어 장치)
3. OBD2 스캐너
4.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블루투스 방식으로 연결)

위와 같이 간단한 방법으로 차량의 상태를 운전자 및 엔지니어에게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각종 OBD2 스캐너 덕분에 차량의 고장, 데이터 등을  일반인도 쉽게 확인하여 차량 진단 및 관리가 한층 편리해졌다고 스캐너 제조사들은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메뉴들을 살펴보면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용어들도 많이 있어요. 결국 전문용어들은 잘 모르겠어요. 애플리케이션에서 보여주는 데이터 값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운전자들은 공부를 또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것은 다음번에 한번 살펴보죠.)

 

인포카 OBD2 스캐너 실행 화면

 

 

 

 

OBD2 스캐너의 연결방법은?

간단하게 차량의 OBD2 단자(보통 운전석 대시보드 하단 왼쪽에 위치)에 스캐너를 연결합니다. 블루투스를 통해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전원이 공급되면 사진처럼 적색 LED가 점등됩니다. 차량의 설정 등을 마치고 어플을 실행해서 진단을 해보니 차량의 현재 상태를 보여주는데요. 다행히 별 이상은 없어 보입니다.

 

인포카 OBD2 스캐너를 단자에 설치

 

 

 

여러 가지 모드가 존재하지만 평소 주행 중에는 아래와 같은 대시보드 모드로 설정해 놓고 있습니다. 

에러 메시지를 안 띄워주니 다행입니다. 조금 더 사용해보고 자세한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평소 주행중에 인포카 OBD2 스캐너를 실행한 모습

 

광고 목적보다는 본인의 노후차량인 2008년식 어코드의 관리 차원에서 구입하였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